KTX광명역 교통·물류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공식 발족

▲ 지난 23일 KTX광명역사에서 열린 KTX광명역 교통.물류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백남춘 범대위 상임대표와 양기대 광명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광명시 제공
▲ 지난 23일 KTX광명역사에서 열린 KTX광명역 교통.물류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백남춘 범대위 상임대표와 양기대 광명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와 함께 KTX 광명역을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할 ‘KTX 광명역 교통·물류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공식 출범했다.

 

범대위는 지난 23일 오후 KTX 광명역사에서 백남춘 범대위 상임대표, 양기대 시장, 범대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KTX 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이자 한반도 첨단·특급 물류 거점으로 키워 한반도 통일시대를 여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범대위 위원은 학계·연구소·산업계·언론계 전문가 등 250여 명으로 앞으로 KTX 광명역을 교통·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출발역 지정을 위한 정책 수립과 토론회?공청회를 통한 여론 수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앞서 KTX 광명역이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국내에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철도산업·연구단지가 밀집한 의왕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국제적으로는 중국 단둥시(북한 신의주 연접), 훈춘시(북한 나진항 연접), 러시아 하산시(나진항 연접)등과 경제우호교류협약을 맺는 등 국내외적으로 기초를 다져왔다.

 

백 상임대표는 “KTX 광명역은 지정학적 위치와 교통 인프라를 고려할 때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최적지라 할 수 있다”며 “광명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정부에 쓴소리를 전달하고 KTX 광명역이 유라시아대륙철도시대를 여는 데 범대위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 시장은 “올해는 중국 단둥·훈춘, 러시아 하산과 친선 문화?체육행사 개최 등 스포츠, 인적교류 및 관광협력 등을 추진해 유라시아대륙철도 시대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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