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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단독 인터뷰한 정규재TV "정윤회와 밀회했냐, 정유라가 딸이냐, 마약 먹었나" 등 돌직구

승인 2017-01-25 19:59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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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TV가 오후 8시 박근혜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인터뷰를 진행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인터뷰 내용을 직접 예고했다.
▲ 정규재TV 예고 캡처, 박근혜 대통령 단독 인터뷰한 정규재TV
▲ 정규재TV 예고 캡처, 박근혜 대통령 단독 인터뷰한 정규재TV "정윤회와 밀회했냐, 정유라가 딸이냐, 마약 먹었나" 등 돌직구

정 주필은 인터뷰 영상에 앞서 ‘정규재 칼럼; 박대통령을 만나고 와서’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선공개해 1시간 남짓 청와대 상춘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 사태와 탄핵문제, 심경, 진실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변호인단 쪽에서 박 대통령에게 정규재TV에 나가라고 권해 인터뷰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주필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박 대통령이 “거짓말로 쌓아올린 커다란 산이라고 표현했다”며 “정윤회와 밀회, 정유라가 대통령 딸이냐, 최순실과 통장을 같이 썼나, 마약 먹었나, 굿을 한 적 있나” 등 불편한 돌직구 질문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정 주필은 박 대통령의 목소리가 많이 위축돼 있었다며 “이번 사태를 누군가가 기획한거냐”고 묻자 “오래 전부터 누군가 기획하고 관리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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