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전면 개편한 홈페이지를 다음 달부터 선보인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는 지난 2008년 전면 개편한 이후 일부 디자인을 변경하고 장비만 보강해 최신 정보기술 환경 변화에 맞게 표준화, 시민이 쉽게 정책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는 이에 지난해 6월부터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추진했다.
시는 최근 김성제 시장과 박원석 부시장 등을 비롯해 웹사이트 표준화 사업단 관계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웹사이트 표준화 사업 완료보고회를 통해 웹사이트 표준화 구축 완료를 앞두고 사업 추진 결과 보고와 수정ㆍ보완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완료보고회는 홈페이지 구축 용역업체인 윤커뮤니케이션즈 윤여주 대표의 사업경과 및 결과 보고와 새로 적용되는 다양한 기능을 시연하고서 참석자들과 질의ㆍ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이용자 안정성과 편의 등을 위해 부서별 대민 웹사이트 가운데 활용성이 낮은 11개 사이트를 통폐합하고 시민소통 강화를 위한 모바일서비스와 SNS 등도 연결하기로 했다.
또한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강좌 및 대관 현황 등을 한 곳에서 검색ㆍ예약할 수 있도록 통합예약 검색서비스를 구축,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이용자 편의성과 보안취약성 개선 등을 위한 검색 및 개인정보 필터링시스템 등의 프로그램도 장착할 예정이다. 시는 개편된 웹사이트를 몇 차례 시범 운영하며 수정ㆍ보완 작업을 거친 뒤 다음 달 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웹사이트 표준화 사업으로 사용자 정보이용 편의성과 홈페이지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홈페이지의 시민 소통 및 정보교류 기능 등을 극대화, 시 브랜드 가치와 위상 등을 부각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콘텐츠 발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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