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GB내 LPG 저장탱크 보급사업 추진

대상지로 장흥면 울대1리 마을 선정

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마을 가운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LPG 소형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망을 연결해 각 가정에 LPG를 공급하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수요 조사를 통해 후보지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장흥면 울대1리 마을을 최종 후보 마을로 선정했다. 시는 앞서 지난 23일 (재)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사업비 4억 원 가운데 10%는 주민이 부담하고 주민 설명회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사업동의서가 제출되면 오는 9월 LPG 공급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LPG 유통구조가 단순화되고 공급단가도 낮아져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업체 또한 전반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으로 난방비 부담이 컸던 개발제한구역 마을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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