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정종관 신임 의정부지법원장

정종관 신임 의정부지법원장(54·사법연수원 16기)은 정치적 휘둘림 없이 원칙에 따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판결을 내리는 판사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는 뛰어난 재판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고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던 지난 2005년 이른바 ‘여대생 마사지업소’ 사건에 대해 이례적으로 무죄판결을 내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달라진 시대환경을 고려해 판결을 내렸고 이는 유사성행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서울고검 부장판사 시절에는 6년간 노동전담부·상사전담부를 담당, 약자인 노동자를 위해 대표자의 권리 남용에 엄정 대처해왔다.

 

전북 군산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사시 26회 ▲서울가정법원·전주지법·서울지법 북부지원·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춘천지법 강릉지원 부장판사 ▲춘천지법 강릉지원장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서울고법 부장판사

 

의정부=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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