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로 전국 법원장 33명 중 17명이 교체되거나 신규 보임됐다. 또 법원장 순환기 제도에 따라 기존 법원장 가운데 8명은 고등법원 재판부로 복귀했다. 김동오 인천지법원장과 조영철 의정부지법원장이 서울고법으로 자리를 옮겼다.
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에는 한창훈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에는 이창형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이와 함께 양승태 대법원장의 역점 정책이었던 ‘평생법관제’ 기조 등에 따라 법원장 2명과 법원장 경력이 있는 고법 부장판사 3명이 첫 ‘원로법관’으로 임명됐다. 조병현 전 서울고법원장이 수원지법 안산지원 광명시법원 판사로, 심상철 서울고법원장이 수원지법 성남지원 광주시법원 판사로 복귀한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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