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봄철 산불 제로화 도전

동두천시가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등 ‘봄철 산불 제로화’에 도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기간으로 설정·운영, 산불발생 제로화를 위한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둔 이 기간에는 지속되는 기상이변과 봄철 가뭄으로 인한 건조한 날씨 및 강한 편서풍의 영향으로 대형 산불발생 위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시는 설 연휴, 어린이날ㆍ석가탄신일 등 긴 연휴에 따른 더욱 확고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산불예방활동을 펼친다. 또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21명)을 산불취약지역에 투입, 입산자와 성묘객에 대한 화기 소지는 물론 다음 달 16일부터 소각금지기간을 설정, 논·밭두렁 소각 및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면 과태료 100만 원,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꽁초를 버리면 30만 원 등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방화범 끝까지 추적 검거 등 산불예방 기동단속을 대폭 강화하여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건의 산불이 발생, 0.19㏊가 피해를 입어 타 시ㆍ군보다 피해량이 적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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