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봄철 산불 감시에 나선다

▲ 산불관련사진1

가평군은 봄철을 앞두고 건조한 날과 기온 상승 등으로 대형 산불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월 5일까지 본격적인 산불방지활동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산림과를 비롯해 각 읍ㆍ면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관심?주의?경계?심각 경보 발령 등 단계별 근무조를 운영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원 등으로 80여 명의 진화대를 꾸리고 약수터를 비롯해 주요 등산로, 산림과 인접한 농지 및 주택가 등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농기를 앞두고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발생될 수 있는 각종 산불요인 차단을 위해 사전 감시활동을 펼치고 청명·한식과 어린이날 등 입산객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산불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에 전력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군은 산불 징후를 감시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불파수꾼을 상시 배치하고 보납산, 깃대봉, 신선봉, 태봉 등 4곳에 산불감시 카메라를 이용한 산불감시 시스템을 운영한다. 산불감시원이 사용하는 위치정보단말기, 자동음성방송기기 등 고도화된 산불상황 관제시스템을 최대한 이용해 10분 이내 산불현장 도착을 목표로 오는 5월 26일까지 중형헬기도 운영한다.

 

군은 이와는 별도로 마을 이장,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에 SNS를 이용해 자동 전송하고 공무원 400여 명이 담당지역 순찰활동에 참여하며 의용소방대와 각 읍ㆍ면에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도구 2천여 점을 기동 배치하는 등 산불진화태세를 완비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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