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내 마을 중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망을 연결, 각 가정에 LPG를 공급하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후보지 신청을 받고, 국토교통부와 주민지원사업 심사위원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과림저수지 취락지구와 별감마을 취락지구 등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3억 원으로 사업비의 10%는 주민 부담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다음 달 전까지 주민설명회와 실시설계 등을 통해 사업동의서 제출 및 자부담비용 납부 등을 마무리 짓고, 오는 9월 LPG 가스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LPG 유통구조가 단순화되고, 공급단가도 낮아져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급자가 전반적으로 안전관리를 시행해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0일까지 내년 사업의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녹지민원팀(02-310-2462)과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