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민ㆍ관 합동으로 집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천사(1004) 하우스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천사(1004) 하우스 사업’은 건설업체·자원봉사센터·주택관리사협회 등이 참여, 저소득층의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주는 식이다.
건설업체는 건설인력과 자재, 비용 등을 기부하고 자원봉사센터는 보일러·도배·장판설치 봉사자들을 제공한다. 주택관리사협회와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는 인력과 비용 등을 기부한다. 수리 대상은 화장실·부엌·거실 등 수선과 창호 개보수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부분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신청가구를 접수받아 다음 달 현지 실사를 거쳐 5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4~10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주거급여 등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년소녀가장·장애인·홀로 사는 노인·다자녀 가정 등으로 주택 소유자나 임차주택의 임차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면 용인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1004 하우스 사업 안내’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거주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용인=안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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