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분당 판교에 소재한 협회에서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갖고 차기 회장으로 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63)를 추대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관례상 수석부회장이 추대되는 방식이지만 ㈜엔티텍 김용덕 대표가 기업 경영상의 사유로 고사의사를 밝혀 지난 1일까지 후보자 등록 공고를 통해 후보자를 접수 받았다. 후보자로는 테크노빌리지㈜ 유인목 대표와 ㈜여의시스템 성명기 대표 등이 입후보, 지난 8일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성명기 대표가 추대됐다.
㈜여의시스템은 자동제어기기 제조기업으로 1991년 10월 설립, 성남시 중원구에 소재한 기업이다. 성 대표는 이노비즈협회 제6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임기 동안 이노비즈 법적 기반 구축(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 개정), 이노비즈기업 대상 코스닥상장특례 및 M&A특례규정 개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성 회장은 “정부, 국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마련과 따뜻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추대된 성명기 대표는 오는 28일 제16차 정기총회에서 최종 선출되며, 회장과 함께할 제8대 임원단도 선임될 예정이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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