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현안 대선공약으로 관철” “아트빌리지내 조경 재설계를” 정왕룡·신명순 시의원 5분발언

▲ 정왕룡, 신명순 의원
국가적 현안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을 대선 공약으로 관철시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졸속 조성되는 한강신도시의 아트빌리지 조경공사를 LH가 착공 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왕룡 김포시의원은 9일 열린 제173회 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각 당 대선 후보에게 지역 현안에 관한 대선 공약을 제시하고 이행 약속을 받아내자. 이를 위해 지역 각 정당 대표, 사회단체, 의지를 갖춘 시민까지 포함한 가칭 ‘김포지역 대선공약 개발을 위한 시민원탁회의’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탁회의가 구성되면 ▲아라뱃길 경제관광특구 추진 ▲한강하구 조강평화특구 추진 ▲한강신도시 최초 원안대로 규모 확대 추진 등 3가지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하자. 아라뱃길은 국가도 필요한 사안이며 한강하구 조강은 남북관계는 물론 김포의 역사문화 정체성 회복, 서해로 진출하기 위한 발전의 숨통을 여는 것과도 같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신명순 시의원도 “LH는 지난 2014년 발표한 특화시설 기본계획과 실시설계가 다르고 특히 조경분야에선 빠진 시설과 전통 한옥마을과 조화롭지 않은 자재를 사용하고 있어 졸속 조성되고 있다”며 “준공시기를 늦추더라도 아트빌리지 내 조경은 재설계돼야 한다.

아트빌리지가 LH 실시설계대로 완공된다면 골칫거리를 떠안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LH는 준공시기를 4~5월로 예정하고 있는데, 식재 시기가 빨라지면 나무 생존율도 떨어질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아트빌리지 조경에 대해 점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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