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판교역세권 개발사업을 하는 ㈜알파돔시티가 예술계를 짊어질 젊은이들에게 실험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어 산ㆍ학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알파돔시티는 지난해 현대백화점, 알파리움, 알파리움타워에 이어 ‘라 스트리트(La Street)’를 오픈하고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도입해 판교역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문화 컨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지식습득을 지향하기 위해 알파돔시티는 경희대, 안양대 등과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꿈을 시험해볼 수 있는 실험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능력을 이해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발굴했다.
알파돔시티는 발굴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현장에서 당장 활용 가능한 것과 보완해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구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3일 현장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경희대, 안양대 등에 ‘알파돔시티와 함께하는 젊은 예술지망생 장학금’을 마련해 젊은 예술지망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디지털 컴팩트 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은 주거(알파리움)와 상업, 오피스, 호텔까지 총망라한 업무시설 중심의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으며 프로젝트 규모나 사업비에 있어서는 국내 최대다. 사업비는 총 5조 원에 달하며 규모는 삼성동 코엑스보다 2배 이상 크다.
알파돔시티 이상후 대표이사는 “젊은이들과 교감하고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사업현장에 적용하는 등 상호보완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아이디어가 알파돔시티를 만들어가는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