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의장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지사를 지낸 경험을 살려 경기도에 첨단산업단지와 평화경제자유구역 등을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경기지사 시절 파주 LCD 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에 앞장선 만큼 경기 남부와 북부에 각각 테크노밸리를 추가로 유치해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단언했다. 또한 손 의장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파주와 인천, 북한 개성을 잇는 평화경제 자유구역을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서울에 대한 경기도 전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수서고속철도(SRT)의 연결을 통해 전국적인 교통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규제 문제와 관련, 손 의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립 구도를 넘어서야 한다”며 “경기도에 필요한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필요한 규제는 완화하되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규제는 둬야 한다. 경기도가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규제는 풀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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