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안양시가 오는 2022년까지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을 담은 노인복지 중ㆍ장기 종합추진계획을 마련, 추진하는 등 행복한 실버사회 구현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노인여가시설 확충 이외에도 창창 인생 2막 지원,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취약계층 노인 보호, 노인복지자료 조사 정례화 등 모두 5대 분야 21개 사업을 중ㆍ장기적으로 시행한다.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을 위해선 노후화된 시 소유 경로당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경로당의 새로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특화 프로그램 운영한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우수한 경로당에 대해선 인센티브 지원과 효문화 확산을 위한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한다. 만안구에 노인복지관을 건립, 노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신 노년층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재은행을 꾸려 직업전환교육, 재능기부, 취업알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창창 인생 2막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노인들의 교육, 문화, 예술, 끼 등을 발산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확대의 하나로 자생조직 리더교육을 시행한다.
각 동에 자립적 단체인 노인일자리 사업단 구성을 통해선 노노케어사업, 택배사업 등 사업영역을 모색하고, 기업 및 유통업체 등과 협의해 노인들이 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 미용실, 부동산, 슈퍼 등을 신고센터로 지정해 홀몸 노인들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65세 이상 노인가구에 대한 가구형태와 경제활동 등을 조사하는 등 노인복지자료 조사 정례화작업도 추진한다.
이필운 시장은 “노인복지 중·장기 종합계획을 통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사람 중심의 인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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