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과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15개 의정부 경전철역을 문화, 예술, 먹거리, 숙박, 오락, 의료, 쇼핑 등 특화역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권재형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15일 제264회 임시회에서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가 조성되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의정부 경전철을 활용해 관광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은 2청사역은 홈플러스와 2청사 공원 등을 이용한 ‘쇼핑과 힐링역’, 200여 개의 요식업체가 몰려 있는 동오역은 ‘먹거리 역’으로, 중앙역은 의정부명물 부대찌개와 전통시장 쇼핑역 등으로 특화해 관광자원화, 코스화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특히 이번 기회에 의정부 경전철을 ‘의정부시 희망 행복 열차’로 개명하고 역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의정부시민과 함께 살아있는 역으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권재형 의원은 “지금은 네 탓 내 탓 공방을 할 때 가 아니다. 시의회가 하나된 모습으로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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