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는 119구조대원 및 원거리 구조대인 장호원119안전센터 직원 30명은 지난 17일 이천 설봉저수지에서 해빙기 하천·저수지 등에서의 인명사고 발생을 대비해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빙기를 맞아 내수면 수난사고 발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인명구조 활동에 필요한 전문이론 및 수난구조 기술 배양을 통해 수난사고 발생시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구명환, 복식사다리, 빙상썰매를 이용한 구조기법, 수중에서 장비 조작법, 수난사고 유형별 대처능력 숙달훈련, 요구조자 유형별 전문응급처치 실습 등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를 실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천시에는 수난사고 위험 예상지역이 24개소(소하천, 저수지) 지정돼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강이나 하천에 얼었던 얼음이 서서히 녹으면서 사고의 위험이 높다”며 “얼음위에서 빙상놀이 및 낚시행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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