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고채영)은 운양고교에서 ‘2017 민주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김포지역 초ㆍ중ㆍ고교 교사와 교감 20여명을 대상으로 1학기 동안에 걸쳐 2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단편적이고 형식적으로 이뤄진 민주시민교육을 극복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삶의 양식으로서의 민주시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집합연수와 사후 실행학습으로 개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동학년 동교과 단위의 교사가 함께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연수 후에는 학교로 돌아가 교육과정에 적용해 실천하면서 도출된 성과를 관내 학교와 공유,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연수는 강의, 실습, 토의ㆍ토론ㆍ발표 등 연수 방법을 다양화하는 실행학습 중심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회복적 생활교육, 문화다양성 교육의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교실 상황에서 구현되는 구체적인 사례를 실습하고 민주시민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게 된다.
연수 이후 실행학습으로 단위학교로 돌아가 계획한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공공적인 삶을 실천하는 김포시민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각 학교에서 동학년 교사와 함께 참여해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에서 ‘삶의 양식’으로서의 민주시민교육실천이 가능한 연수가 될 것”이라며 각 학교 실정에 맞는 민주시민교육 실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채영 교육장은 “김포지역 실정에 맞는 민주시민교육 실천과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민주적 학교 문화가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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