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성북구와 자매결연 맺으며 상생 협력도시로 거듭난다

▲ 1-2. 화성시-성북구 협약사진
화성시와 서울 성북구가 상생 협력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2일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자매결연 협정식을 개최했다.

협정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이홍근 화성시의회 부의장, 김태수 성북구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정서에 서명 후 기념품을 교환하고 자매결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화성시와 성북구는 지난 2015년부터 교류를 이어오다 지난해 3월 화성시가 주관한 ‘평화의 소녀상 해외 자매도시 건립 공동성명’에 성북구가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뜻을 같이하게 됐다. 특히 성북구의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과 화성시의 ‘화성시 독립운동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등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앞장서 온 두 지자체의 철학이 맞물리며 자매결연까지 이어지게 됐다.

 

화성시와 성북구는 협약에 따라 지방의회와 공무원을 비롯해 민간단체, 주민들의 상호 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 행정ㆍ교육ㆍ문화ㆍ체육 등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로 상생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때로는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자로서 서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행복한 동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1-3. 화성시-성북구 협약사진

화성=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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