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전 대표는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집 걱정 없는 경기도를 실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동력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임차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진단한 뒤 “공공임대주택을 추가로 확보해 주거 약자인 청년, 취업준비생, 신혼부부, 노인빈곤층을 포함한 서민층에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관련, 천 전 대표는 융·복합 바이오, AI(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부품산업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도시첨단산업단지 육성과 제2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수도권 규제 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도 동부, 북부 지역에 대해 선별적 규제완화가 필요하지만 서울 인근 등 과밀지역은 기존규제를 유지해 부와 인구의 편중을 막아야 한다”며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천 전 대표는 “무엇보다 각 지방이 자체적으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면서 분권형 개헌을 통한 지방자치의 강화를 주장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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