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농촌지도자 가평군연합회 전 회장이자 현재까지 회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덕용씨(68)다.
그는 50대 한창 젊은 나이에 농민단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03년 농촌지도자 가평군연합회 구성을 위해 발기인 대회를 열어 5개 단체 1천500여 명의 회원으로 연합회를 출범하는 데 중추적 역할과 가평농업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006년에는 수석부회장을 맡는가 하면 2009년에는 연합회장으로 선출돼 6년간 재직하면서 매년 1천여 명의 회원이 참가하는 농촌지도자 대회를 개최, 회원들의 정보교환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2010년에는 자라섬에서 도시소비자 초청 체험행사를 열어 가평군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섰다.
이와 함께 연합회장 재임당시 16개 품종 1만5천600㎏의 우량종자를 교환, 보급시켜 친환경유기농업과 영농신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2010년에 가평군 농업중장기 계획, 가평클린농업 1592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이밖에 이 전 회장은 고향을 떠난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귀농귀촌활동에도 힘써오며 지난해 도지사 표창을 비롯 많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전 회장은 “농촌이 잘 살아야 국가가 번영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농촌발전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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