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락용 성남시의원, 마이스 관련 서울대 1호 박사 됐다

▲ 권락용_성남시의원,_서울대학교_공학박사_학위_취득1

권락용 성남시의원이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남다른 학구열로 마이스(MICE) 관련 서울대 1호 박사가 돼 화제다.

 

권 의원은 지난 24일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제71회 학위수여식에서 ‘MICE 시설의 수요결정 요인 및 전시연관산업 입지의 집적패턴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공학박사(도시계획) 학위를 받았다.

 

권 의원의 논문은 2016년 현재 국내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수요면적 예측모형 중 가장 높은 설명력을 확보했으며, 전시산업 집적패턴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공간기준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MICE관련 서울대 1호 박사’가 됐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국제회의와 관광 등을 결합한 산업을 말한다.

 

권 의원은 “MICE 수요에 대한 정부의 타당성 검토는 작성기관과 평가방법이 모두 달라 수요예측의 신뢰성 확보에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확인한 수요결정 요인과 집적효과를 활용해 국내 MICE클러스터의 공간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배움이 헛되지 않도록 지방의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사회로부터 배운 지식과 능력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의 공정한 발전을 향해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락용 의원은 1982년생으로, 지난 2011년 10월 치러진 성남시의원 보궐선거에서 서울대 대학원 건설환경공학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29세의 나이로 당선돼 성남시의회 20대 최연소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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