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노후 공동시설 개ㆍ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이를 위해 아파트 노후급수관 교체를 위한 사업비 20억 원과 공동주택 내 주민 공동시설의 개·보수 비용 5억 원을 본예산에 편성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철산 주공아파트 12단지 등 5개 단지의 노후급수관 교체비용 지원비는 총 26억 원으로 한 가구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대상에 선정된 하안 주공아파트 12단지를 비롯한 13개 단지는 어린이놀이터 개·보수, 담장개량, 하수관 준설, 도로 및 주차장 아스팔트 포장 등 16개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관련된 공동주택 지원 사업이 상반기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건물의 수명연장을 위한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노후급수관 교체비용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5개 단지에 48억 원을 지원했으며, 노후한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 보안시설 교체, CCTV설치, 담장 개량 등 주민공동시설 개ㆍ보수에 총 87억 원을 투입하는 등 주민 부담을 덜고 적기 유지관리를 통해 내구연한을 연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광명=김용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