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추진하는 ‘의왕 하늘 쉼터 장사시설 공동활용’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에 걸쳐 국비 26억 원을 지원받는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같은 생활권인 군포시와 지자체 간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동반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행복생활권 공모사업에 군포시와 함께 하늘 쉼터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장사시설 공동활용 사업을 신청,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 등을 거쳐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사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포시와 상호 협의를 거쳐 장사시설 공동활용 사업을 신청, 성과를 거뒀다.
시는 국비를 지원받으면 안양ㆍ군포ㆍ과천시 등 이용자들이 의왕 하늘 쉼터를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도로를 포함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우선 시 기획예산과장은 “‘내 집 앞 기피시설은 안된다’는 ‘님비’ 시설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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