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권 산사태 예방사업 추진

산림청, 국유림에 사방댐 6곳 등 19억 들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 사방사업 주민설명회1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산사태 발생에 대비,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 경기북부권역 국유림에 사방댐 6곳, 계류보전 2.2㎞, 산지사방 0.9㏊에 대한 산사태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1일 서울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산사태 취약지역 실태 조사 등을 통해 조사한 곳을 중심으로 인명ㆍ재산피해 우려가 큰 지역을 선정, 전문가 현장 조사와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실시설계를 마쳤다. 지난달 계약체결과 사전 준비를 완료하고 2일부터 공사에 들어가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오는 6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기후 변화 가속화와 이에 따른 국지성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산사태와 토석류 피해가 매년 여름 반복해 발생함에 따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선 선제 조치가 중요하다고 판단, 주택가나 도로 등 공공시설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과 재해 위험지역 등을 우선으로 사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1일부터 14일까지 14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사방사업 추진 일정과 산사태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의견들을 수렴했다.

 

최영균 서울국유림관리소 산림재해안전팀장은 “사방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 고품질의 사업 추진은 물론 주변 환경과도 조화로운 사방시설을 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업 실행 시 산사태 취약지역과 임도 피해 우려지 등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병행 시행하는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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