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다음달 7일 개최

▲ 17.3.3-백사산수유꽃축제(백사면사무소)

봄의 전령사이자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로 꼽히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는 4월7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선상, 이하 추진위)는 제18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축제 프로그램, 환경정비 등 원활한 축제운영을 위한 세부 진행사항들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산수유마을에는 100년 이상 된 고목을 포함한 1만 7천여 그루의 산수유나무에서 피어난 노란 꽃물결이 봄이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마을 뒤편 원적산 일대에 조성된 산수유 둘레길에서 산책을 즐기며 산수유 꽃을 관람할 수 있다.

산수유축제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381호인 반룡송과 수령 250년의 희귀종 백송(천연기념물 제253호)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선상 추진위원장은 “제18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들을 비롯해 여러 기관 및 사회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를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사산수유마을은 조선시대 중종 14년(1519년) 기묘사화 당시 화를 피해 낙향한 신진사류 엄용순 등 선비 6명이 느티나무를 심고 ‘육괴정’이란 정자를 짓고 산 데서 유래하고 있다.

▲ 17.3.3-백사산수유꽃축제(백사면사무소)2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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