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글을 읽히지 못한 어르신들이 김포시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글꽃학교’에서 초등학력 인정을 받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시는 지난 3일 평생학습센터에서 100여명의 학습자가 참여한 가운데 글꽃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시의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기초학력 부족으로 가정, 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18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3단계까지 학습하면 김포시교육지원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 평생학습센터는 그 동안 성인문해교육을 진행하며 한글교육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지식습득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실시해 배움의 기회를 놓치신 어르신들이 좀 더 쉽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유영록 시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글을 읽지 못해 불편함이 없도록 성인문해교육 지원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문해교육 학습자들의 성과와 노력에 응원을 보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 김포시평생학습센터 평생교육 담당(☏ 980-5151), 홈페이지(http://learning.gimpo.go.kr).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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