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과 경로 孝잔치·배식봉사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
의왕 미소나눔을 이끌고 있는 박희선 상임대표(52)는 “회원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여 나가 아름다운 미소를 널리 공유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아름다운 미소를 널리 공유하자’라는 기치 아래 의왕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소나눔. 박 대표를 비롯한 120여 명의 회원이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미소를 전파하고 있는 미소나눔은 대ㆍ내외적으로 대표해 활동하는 상임대표와 김병윤 운영위원장ㆍ김정희 공동대표로 구성된 공동대표단과 매월 정기회의를 통한 미소나눔의 운영에 대한 논의 및 의결하는 13명의 운영위원이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봉사단은 문화행사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의왕시 6개 동을 돌며 노인정의 방역 소독 및 청소를 하고 있는 문화봉사단과 노인복지 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효 잔치를 개최하며 복지활동을 펼치고 매주 화요일 청계사회복지관에서 급식 배식봉사와 설거지를 하는 미소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또 독거 노인과 다문화가정ㆍ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따뜻하고 소통하는 이웃을 만들어 가는 러브하우스 119와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단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명으로 구성된 문화봉사단은 3월부터 각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경로당별로 일정을 잡아 청소 및 방역을 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말벗 되어 드리기를 실천하고 5월 철도축제 때 아이스크림과 다른 행사를 주관해 판매한 수익금을 봉사물품과 집 고치기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소봉사단은 9월에 열리는 백운예술제에 아이스크림과 옷ㆍ책 등을 팔아 이익금으로 책을 구입해 관내 도서관에 기증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도 쓸 예정이다.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모자 가정ㆍ사각지대 가구 가정에 콘센트와 전등교체ㆍ싱크대교체ㆍ수도나 화장실 보수 등을 제공하는 러브하우스 119와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단은 재정부족으로 보수가 필요하지만 방치되고 있는 노후화된 집을 위해 올해는 재정확보를 통한 집 고치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희선 상임대표는 “무더운 여름 봉사활동에 땀범벅이 돼도 미소를 잃지 않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한다”며 “지역 공동체 화합과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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