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일자리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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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4차 산업혁명의 시기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시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일자리이다.

 

그럼 인간의 일자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것일까? 일자리의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으로 2020년 15개 국가에서 일자리 716만개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는 202만개 정도라고 한다. 새로운 일자리가 지속가능하려면 한 세대라는 시간이 지나야하는데 우리는 이대로 손놓고 있어야하는지 고민이다.

 

나머지의 일자리는 어디에서 찾아야할까?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취약한 곳이 어디인지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중 두가지의 문제를 집어본다.

 

청년취업 대상자 중 특성화고는 취업률은 높고, 이직율도 높다. 그이유는 특성화고 취업이 서비스직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문제인 것으로 나타나 있고, 여성취업자 중 경력단절여성의 새로운 직업을 위해 교육과 재취업까지 평균 8.4년이 걸린다는 조사가 있다.

(2016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그리고 여성은 일가정양립이라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문제만이 아니라 2017년 3월 3일자의 언론에는 여성차별 기업 27곳이라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일자리를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이 숙제이다.

 

새로운 신기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어려움이 있다. 한 세대를 거쳐 지속가능함이 담보되어야 한다. 그럼 어떤 것으로 일자리를 모색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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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주력 산업 중 12대 신 산업(2017년 산자부)을 살펴보자. 3가지 부분중 시스템 산업(7)-전기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IoT가전, 항공·드론, 로봇, 바이오 헬스, 프리미엄소비재가 있으며, 소재부품산업(4)-첨단 신소재, AR-VR,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이며, 에너지 산업(1)-에너지산업(신재생에너지 ESS, 스마트미터 등)이 있다.

이 세가지 부분에서 전체가 많은 시간과 기술과 자본이 필요한 산업들이다. 그럼 포기해야할까? 12대 신 산업에 틈새전략을 접목시키면 일자리가 보인다.

 

일자리에 대한 변화와 욕구에 부흥하기위해서 인천광역시는 일자리의 고민을 풀어보고자 경제산업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명칭 변경하였다. 명칭만 변경한 것이 아니라 인천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난 달 27일 일자리경제국 정책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각 과별 새로운 일자리를 위한 아이디어 중 13개가 발표 되었는데 위의 12대 신 산업과 연계된 틈새전략 일자리가 발표되었다.

 

각 지자체별로 이러한 노력들이 필요한 시기다. 지자체의 노력들로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길 바란다.

 

전경희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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