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관내 관광지에서 자원봉사와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 여행’을 운영한다. 아름다운 동행 여행은 ‘자원봉사여행’과 ‘진로체험여행’ 두 가지로 운영되며, 관내 관광지를 청소년 봉사활동 장소이자 진로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원봉사여행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개선 및 배려 캠페인으로 이달부터 10월까지 주말에만 실시된다. 여행 참가자들은 한택식물원과 농촌테마파크, 대장금파크 등에서 사회적 약자 배려에 대한 특강을 듣고 휠체어를 타거나 임신체험복·노인체험복 등을 입고 캠페인에 나선다. 참가희망자는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날짜에 접수하면 된다. 여행에 참가하면 자원봉사실적 4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진로체험여행은 관광지내에 종사하는 직업군에 대한 체험으로 8월29일에서 11월17일까지 운영된다. 대장금파크, 농촌테마파크, 한택식물원 등에서 미술감독을 비롯해 농촌지도사와 조경사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교육부에서 만든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관내 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인성과 적성 개발,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새로운 관광여행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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