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앞서 지난해 말부터 ‘효사랑업소’에 대한 준비를 시작, 지난달 20일까지 121곳으로부터 신청받아 이 가운데 가평읍 춘하추동(음식점)과 한성이발관 등 40곳을 지정했다.
이들 업소는 13일부터 지역 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음식가격 할인과 커트, 펌 등의 이?미용 서비스 요금 10~ 30% 이상 할인 등을 시행한다. 지역에 주소를 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든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효사랑업소에 참여한 업소 출입구에 효사랑업소 현판을 제작, 부착하는 한편 업소 내에는 ‘신분증을 제시할 때만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판도 설치했다.
한편, 군은 군청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을 통해 지정업소 현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효사랑 시책사업이 활성화하는 한편 추가로 참여할 업소를 모집해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이들 업소 중 서비스 우수 업소에 대해선 연말 기관장 표창도 수여한다.
김성기 군수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지역의 효사랑업소 사업은 더욱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사업의 가치를 공감하고 기꺼이 참여해준 업주들 덕분에 어르신들이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경로효친 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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