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업기술센터, 배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지원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사과와 배 과수농가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배화상병 사전방제 약제를 지역 농가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해충으로 엄격히 분류돼 화상병에 걸린 과수원은 발견 즉시 폐원하게 되며, 이후 5년간 같은 과수를 심을 수 없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화상병 사전방제를 위해 약제를 공급한다. 대상은 과원을 둔 사과, 배 재배 농업인이다.

 

약제 지원은 장호원지역 과수농가는 이천복숭아연구소가 배부하고 나머지 지역은 해당 읍ㆍ면ㆍ동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약제를 수령할 수 있다.

 

이번에 제공될 약제는 시 관계자와 농업인 단체 대표로 구성된 약제방제협의회가 선정한 큐프러스옥사이드·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제품명 탐나라) 등이다. 살포 시기는 석회유황합제 살포 후 7일에서 개화 전까지 수간살포를 기준으로 방제한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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