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 및 용정ㆍ장자산업단지 등 교통여건 변화에 대비한 중장기적 청사진 마련을 위해 교통기본계획 등 4종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추진할 용역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등 교통관련 법령에 따라 5년(2017~2021년) 단위 종합계획 및 세부실행계획 등을 수립하는 사항이다.
시는 예산 절감 및 효율적 용역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대중교통계획, 교통안전기본계획,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 도시교통정비 연차별 시행계획 등 4종의 교통관련 용역을 개별적으로 발주하지 않고 사업수행능력평가(PQ)를 통해 일괄 용역으로 추진한다.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를 통해 시의원과 교통 관련 전문가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용역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석범위를 확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교통기본계획 수립 등 4종의 교통관련 용역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 상위 계획을 근간으로 10개월 동안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연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정동주 시 교통행정과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제고하고 쾌적성, 정시성 확보 및 교통약자 등을 배려한 합리적 교통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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