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서장 김해경)는 지난 15일 경찰서 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강력한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16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약 2개월 앞두고 각 후보자들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본격화됨에 따라 오는 4월 14일까지 제1단계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24시간 가동한다.
특히 이번 선거는 돈선거·흑색선전·금품살포, 허위사실 공표, 선거브로커·사조직을 이용한 불법행위 등 선거와 관련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분당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 등과 핫라인을 구축해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선거사범 신고자에게는 총 5억원의 보상금을 내걸고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해경 서장은 “깨끗한 선거풍토 및 공명선거 분위기 정착을 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수사전담반을 강화해 적극적인 단속체제를 가동할 것”이라며 “주민상대 홍보를 강화 및 신고 활성화 유도, 신고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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