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탑동초, 전국 초중고교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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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로 선정된 탑동초등학교가 이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고자 지난 17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는 우수 사례를 발굴 및 확산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기관 참여를 촉진하려는 취지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 개발원, 삼성꿈장학재단 등이 공동 주관해 선정한다.

 

탑동초등학교는 지역적 특성 탓에 각종 문화·예술적인 경험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고 특히 학생 수의 감소로 말미암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교생 70여 명의 폐교 위기를 맞았지만 ‘탑동 엘시스테마 방과후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며 명문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탑동 엘시스테마는 감성, 학력, 건강, 창의 분야 관련 19개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고 자존감을 높여 진로를 개척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모든 교사가 자신만의 악기를 스스로 배워 1인 1악기 지도를 통한 동아리부서 운영은 물론 한국 문인회에 정식 등단한 이정희 교장 지도로 방과 후 동시짓기교실도 운영된다.

 

이 같은 교사들의 열정과 학부모·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인적·물적 지원은 100대 우수 방과 후 학교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단초가 됐다. 이정희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힘이 모여 큰 빛을 발하게 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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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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