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는 21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용 화성갑지역위원장, 이홍근ㆍ김홍성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화성시와 수원시의 다툼만이 예정된 현 이전 사업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지난 2015년과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화성시가 제출받은 보고서를 통해 대안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결과는 수원전투비행장 이전후보지 유치 희망지를 충청권까지 확대하거나 기존 오산기지로 확대 이전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이는 주민 간 갈등만이 예정된 현 문제를 해결할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부와 염태영 수원시장에 면담을 요청, 대안 마련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국무조정실과 화성시는 각각 지난 2015년 10월과 지난해 8월 군 공항 이전과 관련, 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와 항공우주정책연구원 등에 연구를 의뢰, 보고서를 제출받은 바 있다.
화성=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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