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대선 앞두고 유관기관 회의

▲ 안산-지청 대선 앞두고 관련 기관회의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 관내 선관위 및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선거사범에 대한 정보 공유와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26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오는 5월 9일로 대통령 선거일이 공고됨에 따라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편성한 데 이어 전담검사 및 수사관들이 특별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는 정당별 당내경선 일정이 본격화되고 단기간 내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검증을 빙자한 악의적 흑색선전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검찰 측은 밝혔다.

 

회의에서는 흑색ㆍ금품선거 및 여론조작 등 3가지 유형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이는 이번 선거의 경우 후보자 검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악용, 근거 없는 의혹제기가 기승을 부릴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집중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짜뉴스는 언론보도를 가장해 사회의 불신과 갈등을 조장하고 사이버공간에 전파돼 표심을 왜곡할 위험성이 큼에 따라 최초 작성자뿐 아니라 악의적이고 조작적 유포자 또한 끝까지 추적, 엄벌할 예정이다.

 

한편, 안산지청은 지난 16일부터 공안 전담 검사 3명과 수사관 6명을 지역별(안산/시흥/광명)로 배정한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편성,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는 등 선거에 대비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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