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등학교 3학년 41학급 대상, 1인당 10시간 교육
군포문화재단이 청소년수련관에서 다음 달부터 군포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생존수영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생존수영 교육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워진 교육부의 수영교육 방침과 교육기본법에 따라 추진되며, 수영장 시설을 갖춘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교육을 담당하게 됐다.
수련관에서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생존수영 교육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41학급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위기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총 10회차로 수중 호흡법과 물에 뜨는 법, 잠수방법, 체온유지법, 구명조끼 착용법 등 수상사고 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수영법을 실습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생존수영을 운영할 강사들이 관련 연수는 물론, 타 기관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교육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유사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제대로 체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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