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새롭게 기획한 문화체험형 전통시장인 ‘잣고을 전통시장 토요 장터’가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가평잣고을 전통시장상인회가 주최하고 가평군이 주관해 개장되는 이번 토요 장터는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문화공연까지 준비, 축제처럼 즐기도록 기획한 지역특화시장이다.
가평읍 5일 시장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개장되는 토요 장터는 잣 두부, 잣 찐빵 등 가평 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용해 직접 만든 지역 특화 먹을거리를 비롯해 마을기업 제품과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판매하고 각종 시장 먹을거리와 문화공연까지 준비돼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015년 출범한 상인회는 상인대학 과정을 통해 전문 지식을 구축하고 프리마켓을 비롯해 공동마케팅사업과 주말 야시장 운영 등을 기획ㆍ추진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장터 및 공연 광장을 조성하고 특화상품 개발안 마련, 1점포 1특성화 사업 기획, 상점 간 쿠폰 연계 추진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 하는 특화시장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평 잣고을 아트프리마켓과 문화공연, 잣고을야시장 등을 진행한 경험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특화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지난 1월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에 골목형 시장 지원부문에 선정돼 5억2천만 원의 지원금으로 지역특화 먹을거리를 개발하고 지역고유 여건을 이용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김창근 상인회장은 “이곳 토요 장터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누구든 함께 즐기는 가평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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