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올해 ‘경기도 성 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 결과, 총 8개 분야 39개 단체가 성 평등 기금을 지원받는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주여성정책지원분야에서 ‘우리동네 작은도서방 운영사업’으로 선정됐다. 센터는 현재 중국, 베트남, 일본 등 나라별 ‘우리동네 작은도서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놀이를 통한 독서지도와 연령별 맞춤형 독서지도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달 센터는 한 사회복지법인이 지원하는 다문화 가족 도서 지원 대상 기관으로도 선정돼 약 260만 원 상당의 도서 250권을 지원받는다.
후원받은 도서는 ‘찾아가는 동화교실’,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의 도서로 활용된다. 이는 도서방을 통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가족에게 대여할 계획이다. 또 부천시는 외부공모사업 등 앞으로도 다양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왕순경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도서방 운영을 통해 자녀의 한국어 능력을 비롯해 상상력과 사고력이 향상되기를 바라며, 또래 간 교류를 통해 사회성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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