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투자 유치’ 경기서남부 5개시 손잡았다

광명·화성 등 베이징에 ‘해외투자관광홍보관’ 공동개관

▲ 중국 베이징의 751 라이브 탱크 내에 광명, 부천, 시흥, 안산, 화성 5개 도시 공동 홍보관인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광명시 제공
▲ 중국 베이징 관광문화특구인 751 라이브 탱크서 열린 경기서남부권 5개 시 ‘해외투자관광홍보관’ 개관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면 활짝 웃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부천·시흥·안산·화성시 등 경기서남부권 5개 시는 최근 중국 베이징 관광문화특구인 751 라이브 탱크에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을 공동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윤식 시흥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사드배치문제로 인한 한·중 관계 등을 고려해 5개 시 관광협의회장인 양기대 광명시장이 대표로 현지 홍보관을 방문했다.

 

홍보관은 85㎡ 규모로 5개 도시별 홍보시설에 관광투자 자료를 비치해 중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시 관광투자 홍보활동을 펼친다. 양 시장은 “한중관계가 호전되면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베이징에서 경기서남부권 5개 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투자자료를 제공, 한중 우호관계 조성과 5개 시 관광 및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삼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는 “지자체 간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5개 시 홍보관 운영은 장기적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등 미래 공공외교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도 영상메시지를 보내 경기서남부권 5개 시 시장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애초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은 경기서남부권 5개 시 관광협의회가 중국 본토의 관광객 유치를 증대하고 중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7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한편, 경기서남부권 5개 도시 관광행정협의회는 양기대 시장의 제안으로, 각 도시의 특성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해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 11월 광명동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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