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좋음(0~3㎍/㎥),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이상) 등에 따라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때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미세먼지 농도의 매우 나쁨 수준이 2시간 이상 지속돼 ‘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내 11곳 전광판, 버스 도착 정보안내 단말기(BIS) 672곳 등을 활용해 상황을 전파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300㎍/㎥로 짙은 상태가 두 시간 지속돼 ‘경보’가 발령되면 공사장, 대기오염 배출사업장 날림먼지 발생원, 자동차 공회전, 매연 단속을 강화한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상태가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시 환경에너지시설(생활 쓰레기 하루 600t 소각)과 분당구 삼평동 판교 크린타워(하루 90t 소각) 가동 시간을 평상시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정오로 단축해 소각량을 줄인다.
시는 올해 57억 원을 확보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100대 보급(18억 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30억 원), 천연가스 버스 45대 보급(9억 원) 등 대기오염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지름 10㎍(0.001㎝)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15㎍/㎥), 보통(16~50㎍/㎥), 나쁨(51~100㎍/㎥), 매우 나쁨(101㎍/㎥ 이상) 등으로 구분되며,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폐 세포까지 직접 침투하기 때문에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이다.
올해 들어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지난 21일 한 번 발령된 적이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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