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중심상업지역에 각종 생활쓰레기와 건축자재 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으나 행정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어 애꿎은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다.
3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6만 명이 입주한 미사강변도시 내 중심상업용지(1ㆍ4ㆍ5ㆍ6ㆍ9ㆍ11ㆍ13블럭) 도로와 인도 등지에 각종 생활쓰레기와 건축자재 쓰레기들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주변 공사현장에서 나온 건축자재 쓰레기이므로 건축업자가 치워야 할 사항이라며 ‘나 몰라라’하고 있고, 공사현장 관계자는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인 만큼 당연히 시가 처리해야 한다며 서로 떠넘기고 있다.
입주민 A씨는 “생활밀착형 불편사항조차 내팽개친 시의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을 면밀하게 조사한 뒤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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