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의왕시 고천동 봉사회(회장 김복기)가 혼자 사는 지역 노인과 장애인 10가구에 ‘사랑의 이불’ 한 채씩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봉사회는 지난달 31일 두 가구에 이불을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4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이불을 받은 고천동 문 모 할머니(86)는 “쓰던 이불이 낡아서 새로 구입하려 했는데 여력이 없어 고민하고 있었는데 적십자봉사회가 깨끗한 새 이불을 마련해 주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복기 회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장애인에게 이웃의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해룡 고천동장은 “우리 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이 담긴 이불을 준비해 직접 전달해 준 적십자사 고천동 봉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고천동 봉사회는 매년 저소득층에 김장김치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혼자 사는 노인에게 무료로 반찬을 배달하는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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