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보선 열전현장] 김종천 포천시장 후보 “내촌면 주민숙원 왕숙천 조기 개발”

김종천 포천시장 후보 “내촌면 주민숙원 왕숙천 조기 개발”

O…자유한국당 김종천 후보가 1일 첫 유세지역으로 내촌면을 선택하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

 

김 후보는 내촌 일대를 순회하며 유권자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내촌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듣는 시간을 가져.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그동안 마을에 하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산책할 곳이 없다’, ‘보행자의 안전과 주민 여가 시설을 빨리 추진해 달라’는 등의 의견을 듣고 공식 유세에서 “베어스타운에서 진접까지 내촌을 관통하는 하천인 왕숙천은 그간 개발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도 예산을 투입, 왕숙천을 환경친화적,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해 환경 공원으로 조성하고, 각종 체육시설, 둘레길 등 주민 편의 휴식공간을 조기에 조성하겠다”고 약속.

 

김 후보는 또 중2-1 도시 계획도로(구도로)에 보행자 도로를 설치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공약도 발표. 이어 2일에는 일동장과 관인장을 돌며 시장에 나온 주민들과 일일이 손을 붙잡으며, 지지를 호소.

국민의당 이부휘 “무소속 박윤국 후보 지지” 선언

○…4ㆍ12 보궐선거에서 시장은 물론 도의원 후보를 내지 않았던 국민의당이 2일 무소속 박윤국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혀 선거 판도에 지각 변동.

 

국민의당 이부휘(포천ㆍ가평)위원장은 “국민의당 중앙당과 경기도당이 합의해 박윤국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 했다”며 “경기도당 위원장과 대선기획을 담당하는 이승호 위원장 등이 포천을 방문, 박 후보와 만났으며, 국민의당 지도부가 전폭적으로 박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국민의당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이미 무소속 후보로 나가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며 “국민의당 영입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설명. 

그러나 박 후보는 “국민의당이 나를 도와주기로 한 만큼, 시장에 당선되면 국민의당과 손을 잡고 일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냐”며 “만약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것이 시의 발전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석탄발전소를 막을 수 있다면 입당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입당 가능성 시사.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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