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버랜드 내 벚꽃은 오는 8일께 첫 개화를 시작, 축제가 시작되는 오는 13일부터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는 이에 따라 알록달록한 120만 송이 튤립과 함께 새하얀 벚꽃까지 더해져 상춘객들에게 최고의 봄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벚꽃 감상의 백미는 용인 8경 중 하나인 호암호수 앞산 벚꽃림(林)과 호수 주변 왕벚나무 산책로다. 호암호수 맞은편 산에 조성된 벚꽃림에는 왕벚, 산벚 등 1만 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목련, 영산홍, 개나리 등 다른 봄꽃들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에버랜드 벚꽃은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 등 국내 유명 벚꽃 축제들이 끝난 후 만개해 바쁜 일상으로 벚꽃 구경을 놓친 나들이 객들의 막바지 벚꽃 관람 명소로 손꼽힌다.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정문까지 이르는 2.2㎞ 구간의 ‘벚꽃 가로수 길’은 차 안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축제 기간 호암호수 일대에는 대관람차, 러브링, 열기구 등 벚꽃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스팟이 조성된다. 에버랜드 공식 SNS를 통해선 벚꽃축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에버랜드 연간이용권과 1일 이용권, 커피 기프티콘 등 푸짐한 선물들이 증정된다. 한편, 벚꽃축제 기간에는 에버랜드와 행사장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정문에서 호암호수까지 무료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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