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인 국도컨소시엄이 협약이행보증금을 완납,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포시는 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인 국도컨소시엄이 남은 협약이행보증금 40억 원을 냄에 따라 50억 원인 협약이행보증금을 모두 완납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와 규모 등이 큰데다 지난 2008년부터 사업 추진이 오래 걸린 탓에 추진에 대한 의구심을 비롯해 시의회가 민간사업자 체납, 협약이행보증금 납부 가능 등 많은 우려가 제기됐지만, 애초 기한을 앞당겨 보증금을 완납,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말했다.
협약이행 보증금은 공동 시행기관인 김포도시공사와 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 추진에 대해 체결한 협약 이행을 담보하는 보증금으로 협약대로 사업을 이행치 못하면 전액 김포도시공사에 귀속된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은 내년 말까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 112만1천㎡에 문화 콘텐츠와 첨단기술 등이 융합된 창조형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총사업비 1조 원대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달 중 시공사 선정과 자금조달계약 등을 마무리, 빠르면 다음 달 중 보상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사업비 1조 원 중 개발비 6천500억 원은 메리츠증권과 협의 중이고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