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이천시가 6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깨끗한 농촌 만들기를 통해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클린 애그리 컬쳐 캠페인(Clean Agriculture Campaign) 발대식을 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이재율 경기부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허경량 농촌진흥청 차장, 허식 농협 중앙회 부회장 및 농업, 농촌 관련 유관 기관과 농민 단체 등 700여 명 참석했다.
이들은 깨끗한 농촌만들기 캠페인 발대 및 성공적 정착 기원을 위한 클린 활동에 돌입한다.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깨끗한 농촌 만들기를 통해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운동으로 농촌ㆍ농산물ㆍ농업인 등 3대 캠페인 핵심대상에 대해 마을별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농식품부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주민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1만 개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전체 농촌 마을의 50%인 2만 개 마을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선도 모델 제시를 위한 시범마을 200개소 선정, CAC 실천과제와 마을ㆍ권역 단위 지역개발사업 연계, 협업과제 발굴 및 1과 1촌 활동을 통한 참여기관 협업 강화 등 8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김재수 장관은 “깨끗한 농업ㆍ농촌 만들기를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ㆍ자치단체 및 유관 기관ㆍ단체의 지원체계가 중요하다”며 “아름답고 쾌적하며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농업·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주민 및 지자체, 관련 기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깨끗한 나라 만들기를 농촌에서부터 출발, 정착시켜 희망찬 미래가 있고 행복이 있는 농촌, 마을을 우리 이천시가 앞장서 대한민국을 깨끗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설봉 공원에서 발대식과 농촌공동체 활성화 참여 협약식을 이천시와 청강문화산업대가 맺었으며 이후 주민을 비롯해 농식품부 장관, 유관기관장, 농업인 단체장 등 300여 명은 산수유꽃 축제 개최마을에서 마을회관 벽화 그리기, 화단 조성, 버스 승강장 정비 등의 클린 운동을 실천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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