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문화관광 공약] “미사리 등 친환경 기업 유치 역사·문화 결합된 국제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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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2 하남시장보궐선거와 관련, 4명의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 가운데 다소 접근 방법에 차이는 있지만, 공통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역사와 문화가 결합된 친환경기업 유치를 통해 국제도시로 발돋움’이다. 지금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로 외형적인 증가와 함께 36만 자족도시를 향한 새로운 변환기에 놓여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후보는 약 300만㎡ 되는 미사리섬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세계 속의 하남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또 미사리 선사유적지와 이성산성, 남한산성을 연결하는 문화벨트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도 만들어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키는 관광상품을 개발은 물론 춘궁동(고골)에 한옥마을과 한옥 호텔을 지어서 ICT 의료관광 복합센터를 세워 스타필드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오 후보는 “역사와 문화, 관광, 레저, 오락, 컨벤션, 국제호텔 등 문화융합비즈니스 시설을 만들어 세계 속의 국제도시 하남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윤재군 후보는 ‘스타필드하남’ 인근 창우동에 패션문화복합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패션문화복합단지가 조기에 완성되면 일자리 1만 2천 개 창출과 연간 1천 3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1조 3천억 원의 세수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사강변 체육공원에다 파크골프와 풋살장, 족구장, 수영장 등이 망라된 체육공원 및 스포츠 센터의 조성해 각종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는 시를 대표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역사와 문화가 연계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문화 관광도시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 후보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의해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조정경기장 시설을 활용한 시 재정 수익확대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는 “하남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뉴저지시’처럼 한국의 뉴저지로 만들고 이와 함께 하남을 한류 메카 하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후보는 구도심에 중심상업지구 조성 및 복합테마파크 유치해 ‘대한민국 한류 중심도시 건설’, 춘궁동 ‘바이오 벤처기업 유치 및 판교신도시와 연계된 초이ㆍ감북 일대 ITㆍ디지털벤처단지 조성, 성남 서울공항 민항기 유치 노력 및 하남~수서 지하 운송수단인 트램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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