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장애인 콜밴 운행지역 수도권 전역 확대

동두천시가 10일부터 장애인 콜밴 이용 대상과 운행지역 등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종전 1~2급 장애인에서 임산부, 65세 이상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 일시적 휠체어 이용장애인, 교통 약자를 동반하는 가족과 보호자 등도 장애인 콜밴 이용이 가능해졌고 지역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돼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최근 동두천 모범운전자회(회장 김성배)와 교통 약자 특별교통수단(콜밴) 이용 대상 및 지역 등을 확대하는 내용의 민간위탁 변경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시가 그동안 교통 약자들의 편리한 이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기준으로 법정 대비 140%의 시설과 장비(콜밴 차량 9대와 콜센터)를 갖춤에 따라 더욱 많은 교통 약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변경된 협약의 주된 내용은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교통 약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의 병원으로 이송이 가능해졌다. 특히, 인근 시ㆍ군인 연천, 양주, 포천 등을 비롯해 의정부까지 즉시콜로 장애인 콜밴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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